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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6시께 칠곡군 약목면 교리에 있는 에프원케미칼에서 폐황산을 저장탱크에 주입하는 작업을 하던 중 황산 400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칠곡 폐기물처리업체서 황산 일부가 유출 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께 칠곡군 약목면 교리에 있는 에프원케미칼에서 폐황산을 저장탱크에 주입하는 작업을 하던 중 황산 4000ℓ가 탱크 밖으로 유출됐다.

사고가 나자 도와 칠곡군, 소방 등 인력 50여 명과 차량 11대가 현장에 출동해 2시간여 동안 수습 작업을 벌였다. 에프원케미칼은 황산 폐기물 재처리업체로 알려졌다.

칠곡군은 이날 오후 6시 42분께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세요”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오후 7시 11분께는 “약목면 교리, 북삼읍 율리지역을 제외하고는 가스유출 우려가 없으므로 안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추가로 보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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