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7일 ‘2018년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정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행정국장을 단장으로 8개반 16명의 ‘체납세 정리 추진단’을 구성해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군은 이월체납액 정리 목표액을 35억2000만 원으로 당초 58%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또 현년도분 징수를 97% 이상 달성하기 위해 거리캠페인 등 정기분 지방세 납부홍보와 200만원 이상 신규 고액체납자는 세무과 담당급 간부 공무원으로 책임징수제를 시행,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체납세 정리반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단순체납, 생계형체납, 고질체납 등의 유형을 파악하고 체납자 사정에 따라 맞춤형 징수활동을 전개한다.

이 밖에도 징수촉탁차량, 대포차량 등 고질·상습 체납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월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고, 장기압류 부동산에 대한 적극적 공매, 관허사업제한, 공공기록정보등록 등 행정적 제재조치를 병행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공평과세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법령에서 허용하는 범위내 모든 수단을 동원, 강력 징수하고 납부의지가 있는 영세기업 및 생계형 체납자 재기는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2018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도내 1위의 기관표창을 받았고, 올해 상반기 이월체납액 징수 실적이 징수율 49%, 23억400만 원으로 도내 2위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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