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시민 온라인 투표를 이달 4주간 실시한다.

시민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90억 원 규모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한 사업 중에서 온라인 투표와 이달 31일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시정참여형 사업 159건 117억 원으로, 대구시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현장확인,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90억 원의 사업이 결정된다.

시민 온라인 투표는 일반시민 누구나 대구광역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jumin.daegu.go.kr)’와 모바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이달 31일 총회 당일 현장에 설치된 PC를 이용해 참여하게 된다.

2019년 시정참여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일반시민(40%), 주민참여예산위원(50%), 예산아카데미 이수자(10%)의 투표결과를 합산하여 우선 순위에 따라 최종 9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선정한다.

대구시는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구시청과 8개 구·군 민원실에 현장투표소를 설치·운영하고, 특히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투표 대상사업과 방법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읍·면·동의 주민들이 지역회의 운영을 통해 발굴·선정한 주민참여예산사업 10억원은 주민참여예산 총회 보고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사·선정하는 만큼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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