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박종철 예천군의회 부의장

박종철 예천군의회 부의장
준비된 군의원으로 알려진 예천군의회 박종철 부의장은 취임 후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다.

요즘은 불볕더위로 농가의 일소피해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지역구의 크고 작은 행사장을 찾아가 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모으고 현안 사업장과 민심탐방에 여념이 없다.

전 한농연 예천군 연합회장과 예천군 예산 심의위원 등의 꾸준한 봉사활동과 지역 리더로 활약해 온 박 부의장은 본인 스스로 ‘촌놈’이라고 칭하고 있다.

예천군의회의 박종철 부의장을 만나 의회 방향과 군민을 위한 정치 얘기를 들어봤다.

-예천군의회의 방향과 부의장으로서 역할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벌써 민선 8기이지만 의회가 늘 집행부에 끌려가는 모양새로 의회는 큰 발전을 하지 못한 것으로 느껴진다.

의회와 군은 엄연히 다른 기관으로 군의 예산과 사업을 심사하고 의결하는 중요하고 막중한 자리로 군민을 대변하는 만큼 신중하게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군민의 얘기를 듣고 그 얘기를 집행부와 의견을 나누고 토론 속에 최고의 안으로 군민을 위한 서비스를 찾아 실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의원 간에는 서로를 존중하며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불협화음이 없도록 가교역할을 해 나가며 군민에게 인정과 신뢰받는 의회로 만들어 의회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다.

-지금 예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사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신도시 건설로 인구와 도시는 커지고 있지만 그리 달갑지만은 아닌 것 같다. 저출산 구도심 상권 위축, 부동산 시장 침체, 재해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 등으로 모든 것이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다. 지금 예천군으로는 출산이 아닌 인구가 유입되는 현상으로 획기적인 출산 정책을 만들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이로 인한 교육정책이 따라오게 하여야 한다. 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결국 인구수와 비례한다. 상권도 교육도 인구 증가에 달렸다.

도심 재생 사업도 중요하지만, 구도심은 고령화 신도시는 젊은 층이 모이는 추세다. 기업유치와 학교 스포츠 산업에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확실한 기구마련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의회를 믿고 힘을 실어 주길 바라며 늘 찾아와 대화를 나누는 의회가 되도록 의원들과 노력할 것이다. 군민의 쓴소리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농가와 상인의 힘겨움이 없도록 늘 노력할 것이며 군민이 더 행복해지도록 노력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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