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전 저지·직원들 처우개선 활동 주력"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조설립신고증 사본.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동조합
삼성전자 두 번째 노동조합이 구미에서 출범했다.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동조합(위원장 이재신)은 지난 10일 구미시로부터 노동조합 설립 신고증을 받아 합법적인 지위를 갖는 노동조합이 됐다.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동조합은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수원 이전 반대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직원 3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이재신 위원장은 “직원과 가족들의 일상생활 변화와 금전적 손실 문제가 걸린 사업장 이전 문제를 직원들과의 단 한마디 협의도 없이 일개 인사팀장이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등의 노사 갑을 관계를 노사대등 관계로 고치고, 직원들의 처우개선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요청하면 어느 곳이든 달려가서 수원 이전의 부당함을 생생하게 설명하겠다”며“수원이전 저지 연대에 함께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삼성전자 첫 노조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중부고용노동청 안양지청에 사무직 직원 2명이 설립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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