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련회에는 박석진 대표본부장과 김원주 전 대표본부장, 조근식 상임본부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김휘동 사무총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박종규 평신도홀리클럽 회장의 기도, 박석진 대표본부장(포항장성교회 목사)의 설교와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박석진 목사는 ‘지키는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 시대 우리 성시화 멤버 한 명, 한 명에게 분명한 역할이 있다"며 "좀 더 성시화의 본질을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발전을 위한 연석회의는 조근식 상임본부장의 사회, 신성환 목사의 발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신성환 목사는 "지난 16년간의 포항성시화운동을 돌아본 뒤 오늘과 내일을 생각해 보자"고 했다. 신 목사는 "목회자홀리클럽이 더 활성화되면 모든 홀리클럽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성시화운동본부 임원들은 봉평 메밀꽃마을을 둘러보며 이곳을 배경으로 장돌뱅이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 사이에 맺어진 하룻밤의 애틋한 인연을 그린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어 옛 영동선 철도 폐선을 이용해 만든 하이원 추추파크를 찾아 레일바이크(철로 위로 달릴 수 있도록 만든 자전거)를 타며 즐거움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