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지난 10일 금하도시개발㈜ 김옥경 대표이사에게 정비계획수립 자문위원으로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0일 흥해 특별재생지역 내 주택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산지역 소재한 정비사업업체 금하도시개발㈜ 김옥경 대표이사와 홍왕규 이사를 정비계획수립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해 11월 15일 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겪은 흥해읍은 계속된 부동산 경기하락과 인구 유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주민들은 주거안정을 최우선으로 바라고 있었지만, 그동안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인력 부족으로 업무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자문위원 위촉으로 흥해지역 내 △주택정비사업의 사업성 검토, △시행계획서 작성 △정비사업 주민동의 절차 지원 △각종행정업무 지원 등의 업무를 지원받아 한층 업무추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경 자문위원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흥해지역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문위원 위촉이 지진피해로 힘들어 하는 흥해 지역주민들의 염원인 주거안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런 노력들이 모여 흥해가 예전 행복도시로서의 모습을 빨리 되찾을 것”이라며, “위원들도 재개발 사업에 따른 주민분담금 최소화 방안을 비롯해 흥해지역 부흥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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