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한뿌리상생위원회 참석

이상길 대구시행정부시장(사진 왼쪽)이 14일 새벽 칠성시장에서 환경미화원과 함께 생활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대구시)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민생현장 취임 첫 행보를 민생현장 챙기기로 시작했다.

취임하자마자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에 참석하는가 하면 생활 쓰레기 수거 현장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하기도 했다.

이 부시장은 13일 취임 첫 날 대구·경북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과 공동번영을 위한 대구·경북 한뿌리상생위원회 참석을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구현하기 위해 바쁜 일과를 시작했다.

그는 형식적인 취임식은 생략한 채 취임신고 후 바로 의회와 시청 기자실 방문해 시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오후 4시 경북도청에서 개최되는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에 참석해 통합 신공항 조기 건설, 낙동강 지키기와 맑은 물 공급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취임과 동시에 시정을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일과를 소화했다.

이어 실질적인 취임 첫 날인 14일 이 부시장은 새벽부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구의 큰 전통시장인 칠성시장에서 환경미화원과 함께 생활 쓰레기를 같이 수거하고 쓰레기 종량제 분리수거에 직접 참여한 후, 참여자와 함께 조찬을 함께 하며 청소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부시장이 첫 날 일정으로 가장 치열한 민생현장인 칠성시장을 선택한 것은 시민들의 삶의 문제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대구시 관계자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날 오전 8시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폭염 대책 긴급 영상회의에 참석해 대구시 폭염 대책 상황을 챙겼고, 오전 11시에는 혁신성장 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석하여 지역의 혁신성장 과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가장 평범하지만 비범한 시정철학을 피력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대구 건설’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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