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최근 교통사고로 입원중인 봉화군 명호면 이명식씨의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 수확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명희)는 지난 16일 새벽 봉화군 명호면 이명식(도천2리 새마을 지도자)씨의 토마토 하우스에서 사랑의 구슬땀을 흘렸다.

이 씨는 올해 다섯 동의 하우스에 토마토 농사를 지었으나 이달 초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그동안 수확을 앞둔 토마토를 거둘 일손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었다.

이 씨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원 40여 명은 봉사의 손길을 자원해 토마토 수확과 판매까지 봉사를 실천했다.

김명희 회장은 “앞으로도 농번기나 수확철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다면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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