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 본부는 녹조 발생에 따른 낙동강 수질 오염 불안과 관련해 “매곡정수장 원수는 문제가 없다”고 19일 밝혔다.

상수도 본부에 따르면 매곡정수장에 들어가는 강물(원수)의 BOD(생물적 산소요구량)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평균 1.8 mg/L로 ‘좋음’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TOC(총 유기 탄소)도 7개월 평균 4.2mg/L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류 발생 지표인 클로로필-a 또한 계절적인 변동이 있지만 7개월간 평균 19.3mg/㎥로 보통 수준으로 조사됐다.

상수도 본부 관계자는 “하천수는 COD(화학적산소요구량)보다 BOD를 기준으로 수질을 평가한다”며 “낙동강 녹조 발생으로 시민들이 불안할 수 있겠지만 매곡정수장 수질은 문제가 없는 만큼 안심하고 수돗물을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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