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울릉군수 김병수)은 민선 7기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개편을 9월 1일자로 단행한다.

새로 출발한 민선 7기 울릉군의 당면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군정 목표인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을 위한 조직을 개편해 승진 58명, 전보 230여명 등 울릉군 역사상 가장 대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본청에 자치행정국과 관광경제건설국으로 신설해 2국, 1실·9과·1단, 2직속기관, 4사업소, 1읍·2면으로 개편됐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기획감사실은 부군수 직속으로 배치하고, 자치행정국 내에 총무과, 주민복지과, 재무과, 환경보전과, 미래전략추진단 5개과·단을 관광경제건설국 내에 관광문화체육과, 경제교통과, 안전건설과, 해양수산과, 지역개발과 5개 과를 두고 직속기관인 농업기술센터에 농업산림과, 기술보급과 2개과를 설치했다.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실현 가능한 중·장기 과제를 체계적으로 수립해 군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정책을 정립하고자 자치행정국에 미래전략추진단을 신설했다.

또한 미래성장의 중심 동력인 관광산업의 교두보인 일주도로와 울릉공항 건설, 대형여객선 유치 등 급변하는 관광패러다임의 선제적 대응과 1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관광정책팀과 관광마케팅팀이 신설됐다.

울릉군 농·어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관광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잘사는 농·어촌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정업무를 통합 농업산림과를 신설하고, 분리된 유통업무를 경제교통과에 특산물유통지원팀을 신설했다.

김병수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 단행으로 “지방선거에서의 반목과 갈등을 조기에 치유하고, 공직자들이 화합과 소통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조직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민선 7기 새로운 군정 목표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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