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사마 나눔카페 수익금 봉화군에 기탁
봉화군 다문화가족 봉사단체인 ‘다사모’(대표·미야모토 다카꼬)는 지난 11일 봉화군청을 방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다사모가 지난 여름 제20회 봉화은어축제 기간 동안(6일) 축제장 주무대에서 축제위원회와 공동으로 운영한 나눔 카페 운영 수익금이다.

다사모는 총 320만 원의 수익금 가운데 160만 원을 이날 기탁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연말 봉화축제위원회가 동절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미야모토 다카꼬(52) 대표는 “다사모는 매년 송이축제 때 모국음식을 소량 요리해 선보이는 봉사 활동을 해 왔지만 카페 운영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전문카페 못지않은 운영으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그 수익금을 이웃의 어려운 이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엄태항 군수는 “이번 나눔 휴(休) 카페 운영 수익금의 성금 기탁을 통해 우리 결혼이민여성분들의 사회참여, 자긍심 등이 더욱 고취되고, 더불어 사는 미덕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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