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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 중 한 명은 손 저림증

양중원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진료부장   |   등록일 2018.09.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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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중원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진료부장
손이 저린 느낌은 일반적으로 정상인에게서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손 저림’이라는 병적인 증상은 어떠한 외부적 요인 없이 평상시에도 손이 저릿저릿하다는 느낌, 손에 감각이 저하되는 느낌 혹은 감각이 과하게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다.

손 저림증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나뉘는데, 신경의 문제와 혈관의 문제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신경의 압박으로 인한 손 저림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손목터널증후군’ 혹은 ‘수근관증후군’이 대표적인 손 저림증이다.

또한 신경 문제와 혈관 문제는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혈관 문제로 인해 손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저하될 경우 손에 분포한 말초 신경들에 충분한 피가 공급되지 않고 이로 인해 말초신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손 저림의 증상을 느낄 수 있다.

먼저 ‘손목터널증후근’ 혹은 ‘수근관증후군’을 설명하자면, 손목의 손바닥 면의 피부조직 밑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인 ‘손목 터널’ 또는 ‘수근관’이라는 구조가 있다.

이곳으로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가게 되는데 수근관 증후군은 이 통로가 여러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이곳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손상돼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고 문헌에 의하면 평생 유병률이 50% 정도라고 하니 두 명 중 한 명은 이 병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손목터널증후군 외에도 주관절증후군이 있다.

주관절증후군의 경우 척골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질환이다.

척골신경은 목에서부터 출발해 팔꿈치 안쪽을 지나 주로 4, 5번째 손가락의 감각을 지배하기 때문에 주로 이 부위에 저림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런 증상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가장 대표적으로 전기진단검사를 받는다.

전기진단검사는 우리 몸에 전기 자극을 주거나 근육에 침 전극을 찔러서 신경의 문제를 진단하는 검사이다.

정중신경·척골신경 등의 상태를 하나의 검사로 모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 디스크 등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뿌리질환을 같이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감별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확인할 것은 초음파 검사다.

근무하는 병원에서 지난해 53명의 편측 수근관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해 학회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초음파상에서 신경이 커진(부어 있는) 정도와 환자분의 증상의 심한 정도 및 전기진단검사 소견이 매우 큰 연관관계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다른 퇴행성 변화와 비슷하게 아직까지 수근관증후군 또는 손 저림증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없다.

따라서 손 저림 증상이 발생한다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병을 더 키우지 않는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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