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선창장에서 펼쳐진 샨뜨세 광광광 공연팀이 북 공연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독도 현지에서 ‘독도사랑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의 섬 독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사단법인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렸다.

독도선착장에서 펼쳐진 ‘독도사랑 문화공연’은 샨뜨세 광광광 공연팀 북 12개의 화음이 하늘에 고하는 천고제를 시작으로 행사 포문을 열었다.

본 행사에서 미스 대구·경북 당선자와 경북의 학생들이 독도 티셔츠를 입고 ‘홀로아리랑’ 합창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서덕순 한복연구소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독도전통혼례 패션쇼로 화려한 무대를 수놓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18 미스 독도 정나경씨는 “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미스 대구경북 당선자들이 독도에서 독도가요를 부르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많이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덕순 한복연구소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독도 전통혼례 패션쇼.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독도사랑 문화공연을 통해 독도를 더 이상 분쟁의 섬이 아닌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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