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 신축 개원식이 20일 신축 문경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문경문화원 신축 개원식이 20일 신축 문경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문경문화원은 2017년 2월 착공하여 1년 6개월여 만인 지난 8월에 완공했다.

총 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514.30㎡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실, 유교문화전시실, 다목적실, 향토사료실, 강의실, 풍물연습실, 휴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화원은 그동안 영강문화센터 2층 일부 공간을 사용함에 따라 향토자료 수집 및 보관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풍요로운 문화 활동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배움터 등의 공간이 부족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

앞으로 문경문화원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 활동 확대는 물론, 향토문화자료 보전 및 문화서비스 제공의 폭이 넓어져 문화예술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뿐 아니라 지역문화발전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등이 이어졌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향토문화를 더욱 계승·발전해 나가는데 문화원의 역할이 중요하며, 시민들이 폭 넓고 다양한 향토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문경문화원이 시민들과 지역의 문화예술인으로 부터 사랑을 받고,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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