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왼쪽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보름

하재영   |   등록일 2018.09.20 19:09  
공유하기

구글+구글+ 카카오톡카카오톡 카스카스 라인라인 밴드밴드 텔레그램텔레그램 URL복사URL복사

URL 복사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작은 달 뜰 때마다

당신 생각하며 조금 조금 모은

달 한 덩이

배송합니다.

오늘 밤

하늘 두둥실

떠오르는 달

내 거기 기댄 줄 아시고

한 아름 받아주세요.

당신 얼굴도

달덩이로 환하겠지요.





<감상> 초승달은 늘 보름달의 윤곽선을 가지고 있어요. 달빛이 흘러내릴까봐 노랗고 둥근 테두리를 쳐 놓았지요. 아마 사라진 것에 대한 환상통을 갖고 있는 것일 테죠. 어둠이 둥그런 침묵의 윤곽선을 뚜렷하게 그려주므로 조금씩 새살이 돋기 시작하여 달 한 덩이, 보름달이 완성되죠. 특이하게 당신을 생각하는 마음은 왜곡되지 않아요. 내 마음을 담은 보름달을 보며 당신 얼굴도 달덩이로 환하겠지요. (시인 손창기)

전체선택후 복사하여 주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