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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역외 이전…어느 해보다 쓸쓸한 추석"

새경북포럼 구미지역위원회 회의, 경기침체·최저임금 인상 여파
자영업·기업경영 어려움 토로…공직사회 청렴문화 정착 당부

하철민 기자   |   등록일 2018.09.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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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지면평가회의 및 새경북포럼 구미지역위원회 9월 회의가 구미시 형곡동 모 식당에서 열렸다.
경북일보 지면평가회의 및 새경북포럼 구미지역위원회(위원장 김재국) 9월 회의가 구미시 형곡동 모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명절을 앞두고 국내 경기침체와 지역 수출기업들의 역외 이전 및 인구 유출로 인해 구미경기는 어렵다는데 입을 모으며 어느 해보다 쓸쓸한 추석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먼저 김재국 위원장(ATT 대표)은 “우리 회사는 각 기관과 기업체로부터 수주를 받아 제조, 설치하는 기업인데 상반기는 선거 바람, 또 이어 여름 무더위로 인해 주문 물량이 급감했다”며 “이러한 실정인데도 근로시간 단축, 최저 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상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동종기업들은 갈림길에 서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시, 도를 비롯한 산하 기관 공직자들이 앞장서 깨끗하고 청렴하게 업무를 집행해야 한다”며 “구미시도 이제 새로운 시장 취임으로 활기차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지역민들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윤(중소기업 경영) 위원은 “경북일보가 점점 어려워져가는 지역경제와 최저임금인상으로 인한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현장방문 등을 통해 그대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라며 “또한 지방자치 단체장들은 이념과 정파를 떠나 먼저 자기 고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정책을 개발 추진해 시민들의 먹거리부터 해결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직장에서 퇴직하고 가까운 지역의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는 지형섭(회사원) 위원은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으로 정해졌다는데 현재 회사에 출근하면 일이 없어 두 달째 연장수당도 없고 기본 근무 시간마저 일 할 거리가 없어 직원들도 재미가 없다”면서 “게다가 올 추석 상여금은 회사 사정으로 지급할 수 없다는 회사의 통보에도 직원들은 아무 말도 못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지 위원은 또한 “경북일보에서 연재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강소기업 지면을 잘 읽고 있다” 며 “경기회복은 물론이고 기업 유치 등은 정치권에서 할 일로 대북정치도 정치지만 국내 정치도 좀 더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정대호(중소기업 대표) 위원은 “현재 세계시장개방으로 글로벌 대기업만이 살아갈 수 있는 경제 상황”이라며 “특히 국내 산업기반은 60년대 후반부터 출발, 저금임 구조의 중소기업들은 한계기업군으로 전락해 실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위원은 이어 “특히 세계화 시대는 대기업들이 음식료 및 소비재부터 생산재까지 수입, 생산을 독점할 수 있어 기업집단도 빈익빈, 부익부는 심화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세계화 시대에는 소수의 엘리트가 국가 경제를 좌우할 수 있고 우수한 제품 한두 가지가 세계시장을 지배할 수 있어 이러한 새로운 제품을 생산 개발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교육제도로 바꿔줘야 우리나라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일보가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제도와 다른 나라의 인재 교육제도를 비교해 알려주는 기사를 많이 게재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재국 위원장(ATT 대표)은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옛말을 인용, “각 위원 스스로 꼭 한 가지 꾸준한 운동으로 환절기 및 명절을 잘 보내길 바란다”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하철민 기자

    • 하철민 기자
  • 중서부권 본부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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