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등 경북 도내 4개 시·군에 친환경 에너지자립마을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내년 말까지 국비 100억 원을 들여 포항 등 4개 시·군에 친환경 에너지자립 마을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9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에서 4개 사업이 선정돼 내년에 국비 100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복합 에너지시설을 설치하면 국비와 도비로 사업비 90%를 지원한다.

도는 내년 연말까지 국비와 도비 210억 원을 들여 포항, 경산, 청도, 영덕 4개 시·군 19개 읍·면·동에 에너지자립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진 피해가 큰 포항 흥해읍에 17억5000만 원, 영덕군 7개 면에 블루로드 에너지자립 해상도시 조성을 위해 99억8000만 원을 투입한다.

경산시 10개 읍·면·동과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에도 18억∼74억1000만 원을 지원한다.

김세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지역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으로 도민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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