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원시림 생태관광 구축사업으로 조성한 알봉분지 메밀꽃밭
울릉도에 메밀꽃이 하얗게 만발했다.

울릉도 나리분지의 성인봉 기슭 알봉에 메밀꽃 밭이 조성돼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릉군이 조성한 메밀꽃 밭은 천연기념물인 섬백리향 군락, 울릉국화, 원시림 등 주변 천혜 자연 자원이 둘러싸고 있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 힐링을 선사한다.

또한 울릉 유일의 분화구 관광지인 나리분지와 알봉에는 가을을 맞아 메밀꽃과 더불어 만개한 억새의 은빛 물결이 출렁이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안겨주고 있다.

원시림 생태관광 구축사업으로 조성된 메밀꽃밭은 울릉군이 대아가족 유휴지 1만8500㎡를 무상 임대받아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메밀꽃밭 조성과 진입로 정비, 포토존과 솟대 설치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메밀꽃밭 부지를 무상 임대해 준 대아가족에 감사를 전하고, 원시림 생태관광 사업을 확대해 나가 천혜의 신비 섬 울릉도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다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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