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 정기발표회’가 9월 29일 청도읍성 석빙고 앞마당에서 열리고 있다. 청도군
청도군은 지난달 29일 청도읍성 석빙고 앞마당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공연은 대구시의 날뫼북춤을 시작으로 청도차산농악판굿, 상주민요, 진주삼천포농악 순으로 진행됐다.

청도 차산농악 발표회는 청도차산농악보존회에서 주최하고,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 상주농악,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 진주삼천포농악에서 찬조 출연해 그 흥을 한껏 높였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차산농악의 신명 나는 소리로 군민들이 화합단결하여 풍년농사를 기원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차산농악은 작고한 김오동선생과 차산리 동민들로 구성돼 1년에 한 번씩 정월대보름에 시작해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장단이 어우러지는 민속놀이로 알려졌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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