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아 출신 에딘(10, 왜관동부초 3) 군은 지난 1일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형 압둘(12), 누나 위살(11)과‘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홍보에 나섰다.
시리아 출신 에딘(10·왜관동부초 3) 군은 지난 1일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형 압둘(12), 누나 위살(11)과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날 에딘 군은 “시리아는 지금도 전쟁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며 “시리아 친구들도 한국 친구들처럼 전쟁 없는 곳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백선기 칠곡군수는 “6·25전쟁을 경험한 대한민국 국민은 시리아의 고통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통해 시리아에도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또 “전쟁의 소용돌이에도 한국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아 오늘의 번영을 이뤘다”며 “에딘 군을 비롯한 시리아 친구들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내달 12일부터 14까지 3일간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국방부 3대 전승행사의 하나인 ‘낙동강전투전승 행사’와 통합 개최된다.

이번 축전에 이스라엘,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파나마, 에콰도르, 니카라과 등에서는 대사가 직접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평화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출신자들도 이번 축제에 함께한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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