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경산남천맥반석포도축제가 지난 3일 남천면 삼성리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
‘제6회 경산남천맥반석포도축제’가 지난 3일 남천면 삼성리(남천치안센터 뒷편)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 작목반이 현장판매를 위해 준비한 400여 박스(3㎏)가 순식간에 동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남천맥반석포도 축제’는 맥반석 토질에서 재배한 고품질 MBA포도(머루포도)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홍보·판매하고, 농촌마을체험과 연계한 6차 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해 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6회를 맞는 올해 축제는 축제장소를 남천면 산전리에서 면소재지로 옮겨 접근성을 높이고 축제가 농가소득과 직결되도록 우수 농산물 판매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날 행사장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밸리댄스, 향토가수, 한국무용, 민요 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고 행사장을 둘러 설치된 부스에서는 포도 투호던지기, 포도와인 및 막걸리 시음, 떡메치기 등 풍성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됐다.
제6회 경산남천맥반석포도축제가 지난 3일 남천면 삼성리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맥반석머루포도 판매부스.
특히, 농산물 판매부스에서는 맥반석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재배해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맥반석포도(MBA(머스캇 베일리A))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수일 남천면장은 “축제현장에 점심으로 800인분 정도를 준비했는데 모자라서 못 드신 분이 많았다. 이번 축제를 통해 남천 포도를 대내외에 알려 소비를 활성화하는 농촌과 도시소비자 간 도농교류의 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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