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량 확보 송수관 확장 사활…통합취정수장·노후관망 정비도

통합상수도 통수식
군위군이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인프라구축과 물 복지 사업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에 나서고 있는 군위군의 상수도 관련 사업에 대해 알아봤다.



△ 군위 통합취정수장 설치

지난 3월 22일 군위군 통합취정수장 시험 운전 통수식이 열렸다. 2014년부터 254여억 원 예산을 투입해 일일 취수량 9450t, 정수량 9000t의 취정수시설의 설치 1단계 공사가 완료된 것이다.

현재 일 4000여t의 물을 효령, 부계, 우보, 의흥 등으로 시험급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정상운영 될 것으로 보인다.

군위군 통합상수도시설 조감도.
△ 지방상수도 확장공사

통합취정수장을 통해 상수도 공급량을 확보한 군위군은 송·배수관로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73.5%인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91.4%)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관로 설치가 추진 중이다.

현재 급수구역 확장사업은 산성면, 고로면 일원에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 오는 2022년까지 송배수관으로 58.7Km, 배수지 3개소 및 가압장 13개소를 신설하는 공사이다.

산성면은 올해부터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송배수관로 24.4km, 배수지 1개소, 가압장 3개소를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고로면은 송·배수관로 34.4km, 배수지 2개소, 가압장 10개소를 71억 원의 예산으로 2019년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소 전경
△ 상수도 현대화 사업(노후관망 정비사업)

군위군은 196억 원 규모의 2019년도 환경부 지방상수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환경부 공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노후관망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군위군은 총 사업비 196억 원 중 국비 98억 원(50%)을 지원받아 노후상수관 개량 및 누수복구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노후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정비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추진되며, 군위군 3개 읍면(군위, 우보, 의흥) 상수도 급수구역이 대상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이전부터 유수율 제고를 위한 정비사업에 자체적인 노력을 끊임없이 쏟아왔다”며 “이번 현대화사업은 그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