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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피해 복구에 온 행정력 쏟으라

경북일보   |   등록일 2018.10.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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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가 경북 동해안 시군에 큰 피해를 입혔다. 6일 내습한 태풍으로 1명이 죽고 1명이 실종되는 등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다. 태풍 피해 지역의 복구와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게 정치권은 물론 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영덕군 축산면에서는 80대 노인이 폭우를 피해 대피하다가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포항시 신광면에서는 소하천에 70대 노인이 빠져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를 냈다. 영덕과 포항에서는 건물 1430동이 침수되기도 했다. 영덕군의 피해가 컸다. 영덕에서는 건물 1409동이 침수됐다.

가을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피해도 컸다. 농작물 783.5㏊가 물에 잠겼고, 202.8㏊ 밭에서 낙과가 발생하는 등 1142.8㏊가 피해를 봤다. 비와 강풍으로 154.5㏊의 작물이 쓰러졌고, 2㏊ 농경지는 물에 쓸려 떠내려갔다. 농경지 피해는 포항이 368.3㏊로 가장 컸다. 그 외에도 영덕 325㏊, 영주 107㏊, 경주 79㏊ 등이 피해를 입었다.

경북 도내 도로 45곳이 침수되는 등 공공시설물 피해도 잇따랐고, 영덕군 강구항에서는 정박 중이던 어선 15척이 떠내려 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동해상에는 여전히 강풍이 불고 있어서 해상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이미 큰 피해가 집계됐지만 앞으로 정밀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다.

경북도와 각 시군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복구에 힘을 쏟아야 한다. 응급 복구작업을 벌이는 한편 쓰러진 벼를 조기 수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수확기를 앞두고 바람에 떨어진 과일도 긴급수매 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펼쳐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태풍을 계기로 바다와 인접한 저지대의 항구적 수해 예방대책을 세우고, 태풍이나 홍수 등 풍수해에 대비하는 매뉴얼도 가다듬어서 다시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6일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강석호 국회의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윤종진 경북도행정부지사 등이 가장 피해가 많은 영덕군을 찾아 젖은 가재도구를 나르고 피해 주민일 위로하는 등 복구 의지를 보여 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 정부도 우선 대규모 침수 피해를 본 영덕 지역에 재난구호지원 사업비를 긴급히 지원하기로 했다니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은 위로가 될 것이다. 태풍 피해 복구와 풍수해 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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