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대 참가 400m 속도 경쟁

2018 대구 튜닝카 레이싱 최종 본선 대회가 14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당시 모습.대구시제공
전국에서 가장 빠른 튜닝카가 대구에서 자웅을 가린다.

‘2018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 최종 본선이 14일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 시험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건전한 레저문화 확산과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통한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3회의 치열한 예선 대회를 통과한 130여대의 차량이 참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차량을 선정한다.

튜닝카 레이싱 대회는 해외에서는 드래그 레이싱(Drag Racing) 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드래그 레이싱은 육상 100m 종목과 같이 자동차가 직선 400m를 경주해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레저 스포츠다.

경기 규칙이 단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전문선수들은 물론 튜닝 자동차를 소유한 동호인과 일반인들의 참가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83대가 참가한 뒤 2015년 84대 2016년 163대, 2017년 261대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7개 클래스 130여 대의 차량이 참가하며 400m 주파 기록이 가장 빠른 차가 우승하는 베스트랩 방식과 정해진 시간에 가장 가깝게 들어온 차가 우승하는 타임어택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와 함께 일반 관람객들이 체험 할 수 있는 튜닝차량 전시, 특수로 체험, 키즈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건전한 튜닝 문화 확산으로 이어져 튜닝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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