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군위군민체육대회 각읍면별 씨름대회.
새로운 도약과 화합을 위해 군위인들이 하나로 뭉친 ‘제44회 군위군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 내렸다.

3만 군민과 30만 군위인의 한마당 잔치인 군민체육대회가 지난 12일 군위생활체육공원에서 재경향우회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향우회원과 참가선수, 주민, 내외 귀빈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올여름 무더위를 군민 전체가 하나 된 마음으로 견디신 덕분에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했다”라며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그동안의 시름을 위로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군민의 자긍심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인 이번 행사는 개회식과 식후공연, 체육대회, 군민화합 한마당 순으로 치러졌으며 순서 순서마다 주민들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개회식에서는 8개 읍면 선수단이 각각 특색있는 입장식을 선보이며 눈을 즐겁게 하였다.

이어서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선언, 우승기 반환,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개회식 막바지에는 군위 어린이합창단과 군위 여성합창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군민의 노래를 합창해 많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또한, 개회식 가운데 올해에도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이들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군민상이 시상되었으며, 군위의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발전기금 전달식도 거행됐다.

식후 공연으로는 취타대의 흥겨운 공연과 줌바댄스 공연이 이어졌으며, 군민화합 한마당은 인기가수인 남일해, 배일호, 윙크, 윤수현, 삼순이와 지역 가수 조은성·이마음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져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잔치가 펼쳐졌다.

체육대회에서는 8개 읍면에서 500여 명의 선수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었으며, 효령면이 종합우승, 소보면이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3위 군위읍, 4위 고로면, 5위 산성면, 6위 의흥면, 7위 우보면, 8위 부계면이 차지했다.
제44회 군위군민체육대회 입장식.
제44회 군위군민체육대회 화합한마당 축제.
제44회 군위군민체육대회 다트대회.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