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식당 대상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표지판.
포항시 남구청(청장 정봉영)은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숙박업 163개소, 목욕장업 50개소, 세탁업 197개소 등 총 410개소를 대상으로 2018년 공중위생서비스 등급 평가를 시행한다.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와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년마다 시행해 전반적 위생 관리 상태 및 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평가, 등급을 매기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남구청에서 공무원과 공중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각 업소를 방문해 평가표를 채점하는 현지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항목은 일반현황과 위생업소에서 법적으로 지켜야 할 준수사항, 고객 안정성,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권장사항 등 3개 분야 30~4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90점 이상 업소는 녹색등급(최우수업소), 80점 이상 90점 미만 업소는 황색등급(우수업소), 80점 미만 업소는 백색등급(일반관리대상업소) 등 세 개 등급으로 구분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녹색등급(최우수업소) 영업장의 경우, 위생서비스 수준이 우수하다고 인정하는 로고가 새겨진 표지판이 부착된다.

노언정 복지환경위생과장은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통해 위생업소의 시설환경을 개선하고 자체점검 기준을 마련해, 보다 수준 높은 위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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