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꿀벌나라 테마공원에서 열린 꿀벌치유박람회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국내 유일 양봉산업특구 체험관광 랜드마크, 꿀벌나라 테마공원에서 3일간 열렸던 꿀벌치유박람회가 14일 성황리에 마쳤다.

‘꿀벌가의 소통으로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박람회는 꿀벌의 화분매개로서의 공익적 가치를 이해하고 꿀벌이 주는 교훈을 통해 인간관계에서의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명한 가을 날씨와 함께 달콤한 꿀향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은 5000여 명이 넘었다.

12일 첫날 개막식과 함께 우리나라 양봉연구의 축이라 할 수 있는 한국양봉학회의 추계학술대회를 연계한 행사추진으로 500여 명의 연구자, 양봉농업인, 양봉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개막식에서는 지역 양봉농가가 생산한 꿀을 홍보하기 위한 꿀나무 점등행사도 병행됐다.

또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우리밀 홍보부스 및 양봉 관련 연구성과 전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기존 꿀뜨기체험, 밀랍을 활용한 담금초, 티라이트초, 비즈시트초 체험, 꿀과 프로폴리스를 활용한 비누, 립밤, 샴푸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체험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꿀벌나라 테마공원이 전국 제일의 다시 찾는 테마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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