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지방협력포럼 성공 개최 관련 면담서 자매결연 체결 약속

이강덕 포항시장과 블라디보스토크 브스트로브 유리이 부시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포항시가 한·러 지방협력포럼 성공 개최를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손 잡는다.

러시아 교류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시 브스트로브 유리이 부시장 일행은 16일 포항시를 방문해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한·러 지방협력포럼 성공적 개최를 위해 포항시장과 면담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항시장과의 면담에서 러시아 물류거점도시 간 공동번영과 경제·관광·문화 분야 등 다양한 교류를 위한 포럼 기간 중 양 도시 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상호 호혜적인 자매결연을 통해 포항시는 북방교류 사업에 지자체 처음으로 닻을 올리고 북방교류 사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포항시는 양 도시 간의 물류·무역 활성화 및 항로개설을 위해 ‘포항시-블라디보스토크시-포항영일신항만-블라디보스토크항 간 양해각서’체결과 바이오·의료·연구·기술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포항시-블라디보스토크시-포스텍-극동연방대학교 간 업무 협약서’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국·러시아 지방간 처음으로 개최되는 협력포럼을 통해 양 국가, 그리고 지역 간 경제발전에 중요한 대화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내년 연해주에 개최되는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는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북방교류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라디보스토크시 브스트로브 유리이 부시장은 “이번 포럼에 러시아 극동지역 기업·상공인·연구 및 전문가 등 많은 분야에서 참석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답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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