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완공…하반기 운영
고교·대학 과정 운영…현장형 종자 전문가 키운다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조감도. 국립종자원
김천혁신도시에 종자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가칭 국제 종자 생명교육센터가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완공 및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하는 국제 종자 생명교육센터는 김천혁신도시에 있는 국립종자원 근처 부지 1만475㎡에 조성된다.

국비 238억 원을 투입해 교육동과 숙소동, 국제회의실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20개 과정 500 명의 교육생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30개 과정 1100명 교육생, 2022년부터는 60개 과정에 2400명의 교육생이 김천을 찾게 된다.

국립종자원은 센터 신축과 함께 종자 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강의, 교육훈련 장비 운용을 위한 인력과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직원 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업계 전문성 향상 과정뿐만 아니라 고교 및 대학생 연계 교육과정, 초중고 체험학습 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연수 과정과 종자 수출 확대를 위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최병국 국립종자원장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안정적 교육 운영을 위해 전문성 있는 운영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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