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십 함양·국제적 의사소통 능력 신장

▲ 안동경안중 중국 독립유적지 탐방
경안중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북경·중국 독립유적지 탐방을 다녀왔다.

학생 16명과 인솔교사 3명 등은 만리장성, 천안문 등 북경과 청산리대첩 전적지, 윤동주 생가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북경·중국의 문화·교육 현장을 방문해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국제적 의사소통 능력 신장과 국제 이해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탐방 일정 중 학생들은 김좌진과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유적지인 청산리 대첩 전적지를 탐방해 조국애와 민족애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민족기원의 성지인 백두산(북파) 천지, 장백폭포 등을 방문하고 윤동주 선생의 모교이자 독립투사 거점지인 대성중학교, 윤동주 선생의 자취와 정신이 깃들어 있는 윤동주 시비와 생가를 방문했다.

또한 재중 교포 최고의 대학교이자 항일 투사 기념비가 있는 연변대학교, 재중 교포 남녀 공학 중학교엔 연길 제13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미리 연습한 ‘홀로 아리랑’과 ‘아리랑’을 중국 학생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안동 출신 재중 교포 집성촌 안동마을인 태양촌, 독립 운동가들이 모여 항일 의지를 불태우던 유적지인 일송정을 방문하고 해란강과 용문교를 관망한 후 남북 분단의 현장인 두만강을 탐방했다.

이원걸 교장은 “경북정체성교육선도학교인 경안중학교는 ‘안동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독립운동 유공자 후손 초청 나라사랑 콘서트’,‘일본 속 백제역사 탐방’,‘공군사관학교, 경찰대학교, 현충사 체험학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투철한 국가관 확립과 나라사랑정신을 고양하고자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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