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7일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세대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1,3세대 통합 인성캠프를 실시했다.
경산시는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조부모세대와 손주세대 간 어울리는 장을 마련해 세대 간 이해관계를 증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1(어르신)·3(아동) 세대 통합 인성캠프를 1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압량면 바람햇살농장에서 실시한 이번 통합캠프는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1세대 어르신 50명과 3세대 아동 50명이 참가했다.

캠프는 다양한 인성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의 격차를 허물고 어르신들의 다양한 경륜과 지식을 바탕으로 자라나는 어린세대에게 바른 인성교육을 베풀어 가족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날 세대통합 프로그램은 조별 장기자랑, 인절미 만들기, 염색, 조랑말 먹이주기 체험 등 손주세대들에겐 생애 처음으로, 어르신들에겐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아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가족공동체 회복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정해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할매할배의 날을 통해 손주들이 조부모를 찾아가 삶의 지혜와 존경심을 배우고 세대 간의 소통과 가족관계 형성을 알차고 내실 있게 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앞으로 다양하고 내실 있는 ‘할매할배의 날’ 프로그램들을 통해 ‘할매할배의 날’ 정착과 전국적인 확산 운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