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오염방지·주거환경 개선

181018 포항시, 남구 일원 하수관로정비 임대형민자사업 준공(전체평면도)
포항시가 2015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3여년에 걸쳐 남구 해도동, 대도동, 상도동, 효자동, 연일읍 유강리 일원에 실시한 하수관로정비(우·오수분리) 임대형민자사업을 준공했다.

지난 9월말 준공된 2013년 포항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은 사업비 497억원(민간투자)이 투입돼 하수관로를 49km 설치하고 배수설비 4330여 가구를 정비했다.

이번에 준공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은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를 우수와 오수를 분리해 오수만 하수처리장으로 모으는 방식으로, 영일만 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도시의 미관을 만들어 동해안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심지 공사시행으로 민원발생이 많았으나 시민들의 협조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사를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20년간의 운영기간에도 신속한 민원처리와 하수관로시설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두호·학산 하수관로정비부터 이번에 준공된 2013년 포항 BTL사업까지 시내지역을 85%의 하수관로를 정비했으며, 향후 연일읍, 철강공단, 오천읍, 청림·제철동 등을 연차적으로 정비해 형산강, 냉천 등 주요하천 및 영일만 오염방지와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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