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14일간…볼거리 다채
27~28일 농특산물 홍보행사도

꽃 내음 가득한 ‘뱃머리마을 국화잔치’가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
포항시가 오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14일간 포항시 남구 상도동 소재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뱃머리마을 국화잔치’를 개최된다.

상도동 남부경찰서 앞에 조성된 뱃머리마을 꽃밭은 포항시가 2012년 기피 시설로 여겨지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정비한 도심공원으로, 이후 상하반기에 나눠 시기에 맞는 꽃을 심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1만8450㎡ 면적에 형상국화, 작품국화, 현애국화 등 7종 10만여 본의 다양한 국화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재촉할 예정이다.

국화 주변에는 목나가렛, 양귀비, 매발톱, 수레국화 등 야생화로 동산을 만들어 잊혀져가는 우리 꽃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별행사 기간인 27일과 28일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홍보행사와 꽃차, 식초, 가양주 시음회, 딱지치기·투호놀이·제기차기·사방치기와 같은 전통놀이 한마당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 외에도 대나무·솔방울·솟대·목걸이·피리 등 생태공예, 천연화장품 만들기, 산양새싹삼 체험, 쌀 소비를 위한 떡매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포항시 농촌지원과 서석영 과장은 “시민들의 색다른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뱃머리마을 꽃밭과 형산강 수변공원에서 코끝에 맴도는 국화향기에 흠뻑 취해 많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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