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업체 1598대 대상

대구시는 시내버스의 안전 운행과 청결하고 쾌적한 여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달 22일부터 11월1일까지 7일간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2018년 하반기 시내버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점검반(4개 조 45명)을 편성, 시내버스 26개 업체 1598대를 대상으로 각 회사 차고지를 방문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하차문 △ 안전 장치부, 가속페달 잠금장치, 저상버스 경사장치 등 작동 여부 △ 소화기 및 비상 망치, 미끄럼 방지 등 승객안전 관련 사항 △ 내 · 외부 청결과 부착물 실태, 안내방송, 노선도, 요금표 현금함 등을 점검해 승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점검일정과 내용 등을 사전에 알리고 먼저 시내버스 업체가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단속·처분 보다는 안전지도·계도 중심의 점검을 한다.

시내버스 안전점검 결과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평가에 반영되며, 시내버스 업체에서도 대구시의 안전점검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차량정비, 노선안내도 등의 부착물 정비 등 사전점검을 통해 이번 점검에 대비하도록 함으로써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에 기여 할 수 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동절기 대비 화재예방을 위한 노후차량 특별안전점검을 10월 18일, 25일 양일간 회차지 2곳(신흥 버스, 경신교통)에서 13개 노선 223대를 대상으로 한다.

엔진 주변 누유, CNG 가스 누기, 파워오일 및 조향장치 등을 점검하며, 정기적 실시를 통해 대구 시내버스 전체에 대한 차량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선욱 버스운영과장은 “대구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시민께서 믿고 안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겠다. 시민의 사랑에 서비스로 보답하는 참 좋은 버스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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