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오는 23일부터 ‘제2기 대구 중소기업제품판매장(대구기업명품관)’을 본격 운영한다.

18일 중기중앙회 대경본부에 따르면 달서구 용산동 용산역 5번 출구에 있는 대구기업명품관은 과거 대구시에서 토지를 제공, 중기중앙회가 건물을 지어 기부 채납했다.

이후 협약을 통해 지난 15년 동안 중기중앙회 대경본부에서 운영했고 이달 22일 협약 기간 만료를 앞뒀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판매장을 운영할 사업자 선정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기중앙회 대경본부가 제안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앞서 중기중앙회 대경본부는 판매장 성과를 높이고자 조직을 개편하고 전담조직인 판매장운영팀 신설했고 푸드트럭 도입, 플리마켓 등 최신 이벤트와 전문가 채용해 제2기 대구기업명품관 운영을 준비했다.

또한 상품구성을 바꾸고 판매장 층마다 차별된 공간으로 꾸미는 등 고객 유치에 힘 쏟을 계획이다.

이창희 중기중앙회 대경본부장은 “지역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3년 동안 단계적 변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운영을 통해 ‘공적 가치 창출’과 ‘상업적 타당성 확보’라는 어려운 숙제를 꼭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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