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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수단, 3개 대회 연속 '종합 4위' 목표달성 금자탑

축구·육상 활약 앞세워 총점 4만5096점 획득
대구, 단체전 부진으로 아쉽게 종합 11위 그쳐
제99회 전국체전 폐막···7일간 대장정 마무리

이종욱, 김현목 기자   |   등록일 2018.10.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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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식. 폐막 축하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
경북선수단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4위의 위업을 이뤄냈으나, 대구선수단은 대회 후반 단체전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당초 목표였던 종합 8위의 꿈이 좌절됐다.

경북의 3년 연속 종합 4위 는 절대강자인 경기도와 서울, 개최지 가산점을 받는 전북을 제외한 사실상의 1위 자리여서 스포츠 웅도임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경북은 18일 축구와 농구, 수영·자전거에서 금메달 7개 뽑아내는 등 금7·은4·동8개를 보태 합계 금71·은84·동104개로 종합득점 4만5096을 획득, 라이벌 경남을 3000점 이상 제치고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금72·은83·동93 종합득점 4만4048점에 비해 금메달만 1개 적을 뿐 모든 부분에서 향상된 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축구와 육상이 일등공신 역할을 맡았다.

축구는 남자일반부·남자대학부·여자대학부·남자고등부·여자고등부 등 5종별이 정식종목이며, 올해 여자일반부가 시범경기로 진행됐다.

경북은 경주한수원·영남대·위덕대·포항제철고·포항여자전자고가 각 종별 대표로 출전해 대회 마지막날인 18일 남자일반부(경주한수원)와 여자대학부(위덕대), 여자고등부(포항여전고)가 나란히 정상에 오르면서 축구 5개 종별에서 금3·은1·동1개를 쓸어담았다.

남대부 영남대도 남대부 결승에 올랐으나 인천대와 결승에서 전반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동점골 허용 후 승부차기에서 7-8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남고부 포철고는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울산 현대고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1-2로 무릎을 꿇어 전무 후무한 축구 전종별 우승 기회를 놓쳤다.

육상도 트랙과 필드, 로드레이스에서 금9·은11·동16개를 뽑아내며 서울과 전북을 제치고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경북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트랙과 필드, 로스레이스로 나눠 경기를 치르는 육상에서 경북은 트랙 종합2위·필드종합 4위·로드레이스 종합 3위 등 전체 종목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17개 출전 선수단 중 가장 균형있는 실력을 선보였다.

이들 종목외에 검도·정구·럭비 등 단체전 종목과 씨름·철인3종·자전거·우슈 등 개인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레슬링 여자 F50㎏급 이유미(칠곡군청)는 대회 9연패의 기록을 세웠으며, 수영 김서영은 개인혼영 400m에서 3연패, 개인혼영 200m 5연패, 계영 800m 등 3관왕에 올랐다.

나아름(자전거·상주시청)·김가인(핀수영·경북도청)·황보영진(포항해과고)·정현섭(경북개발공사)·이선미(경북체고·이상 역도)가 3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기대했던 테니스·탁구·하키 종목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대회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경북체육회는 앞으로 조정·카누·펜싱·스쿼시 등의 취약종목을 보완하면 내년 서울 대회에서는 더 나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부진종목의 육성과 보강 등으로 내년 및 2020년 경북에서 열리는 제101회 대회에서는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도록 선수양성과 훈련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대구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전을 펼치면서 금55·은51·동67개로 종합득점 2만3521점을 획득, 당초 목표 8위보다 3계단 낮은 11위로 마쳤다.

종합득점과 순위상으로는 지난해 보다 떨어진 게 사실이지만 여러 측면에서 희망을 보여준 대회였다.

우선 전체메달 수에서 173개로 지난해 177개보다 4개가 줄어들었지만 금메달은 55개로 지난해보다 8개나 늘어났다.

여기에다 전체 46개 종목 중 상위권과 하위권을 줄어든 반면 중위권은 크게 늘어나 전 종목별 균형이 이뤄지고 있는 데다 종합성적 역시 지난해 9위에서 올해 11위로 중위권을 유지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비록 기대했던 단체 종목에서는 성과를 올리지 못했지만 비인기 종목에서 힘을 내며 순위 싸움을 벌일 수 있었다.

우슈·요트·근대5종·카누·세팍타크로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특히 대구체육고 소속 학생들의 활약이 빛났다.

근대5종 이화영(2년)은 개인·단체 계주를 이끌며 우승했으며, 자전거 신지은(2년)도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선전을 펼였다.

핀수영도 김민정(2년) 등의 활약으로 대구체고는 금 16개, 은 12개, 동 8개를 획득하는 등 선수단 중심을 잡았다.

앞으로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대구는 단체종목팀에 대한 선수관리와 지도자들의 자만심을 경계해야 하는 점이 과제로 남았다.

여기에 시청·교육청·경기단체·일선학교 등과 함께 단체종목 위주의 장기적인 성적향상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99회 전국체전은 기록면에서 양궁에서만 세계신기록 5개·타이기록 4개 등 9개의 세계기록을 냈으며, 롤러에서는 세계 주니어신기록 1개가 나왔다.

국내 기록은 모두 8개의 한국신기록(롤러6·수영1·육상1)과 1개의 타이기록(사격), 주니어신기록 7개(역도)·주니어타이기록 2개 등이 쏟아졌다.

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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