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우수관로 정비·펌프시설 개선사업 체계적 추진 태풍 피해 전무
포항시는 구 포항역, 죽도시장 일원의 칠성천 복개구간 내 수위가 평상시 60%정도로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집중 호우시 통수능력 부족으로 상습침수 발생하고 있는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 대처로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용흥동과 죽도동 일원의 상습침수지역에 대해 2015년 12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지정을 받아 국비 220억, 시비 95억원 등 총사업비 315억원을 투입한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이다.
2016년 3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 환경부 재원협의 등을 거쳐 2017년 4월에 착공해 현재 6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올 하반기에는 용흥동 감실골, 전자여고 계곡의 우수를 구 포항역사 앞 도로와 인접해 신설 우수관로 L=0.3km를 매설하고 형산빗물펌프장을 증설계획으로 올 연말까지 237억을 투입해 75%의 공정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에는 78억원의 사업비로 빗물펌프장 수중펌프, 제진기 및 건축물 증설, 기존펌프장 보수 등 마무리공사를 충실히 해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처를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구 죽도동, 용흥동 일원 침수피해 예방에 11.32ha 지역, 564세대 1523명이 혜택과 집중 호우 시에 통수능력 부족으로 상습 침수 발생지역에 대해 완벽한 침수예방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의 빈도가 늘어났고 있어 태풍으로 침수 우려되는 취약지역을 면밀히 조사해 우수관로 정비 및 펌프시설 개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도시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