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김천 한국전력 기술본사서 시상식

경북도 건축문화상 최우수상을 차지한 고령군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전경. 고령군
고령군 다산면 행정복합타운이 공공부문 경북도 최고의 건축문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 김천, 경북건축사회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건축문화제에서 최고의 상을 차지한 고령군은 내달 1일 김천 한국전력 기술본사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날 최우수상은 고령군수, 설계자는 ㈜다울, 시공자 ㈜안신건설은 동판과 표창패가 각각 수여된다.

다산면 행정복합타운은 8121㎡의 부지면적에 면사무소, 문화·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보건지소 등을 갖추고, 지하1층 지상4층에 연면적 5028㎡로 건립됐다.

다산면은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신흥 도시형 농촌으로 산업단지와 공동주택 등의 활발한 조성을 통해 점진적인 인구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고령군 전체인구 3만6000여 명의 약30%에 해당하는 1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인구증가 등 도시발전에 비해 복지·문화시설, 공공도서관 등 공익시설이 전무해 지역민 공공편익이 상대적으로 소외돼왔다.

따라서 이번 행정복합타운 개소를 통해 행정을 비롯한 문화·복지·보건·치안 등 양질 공공서비스로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곽용환 군수는 “지역민은 물론 모든 이용자들이 최고의 생활서비스를 제공받고, 특히 주변 면소재지와의 연계 개발을 통한 도시재생 촉진과 균형성장의 촉매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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