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88% 돌파…좌석 설치 시작

내년 문을 여는 대구FC 전용구장 ‘포레스트 아레나’가 88%의 공정률을 돌파,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중이다.
대구FC 새 축구전용구장인 ‘포레스트 아레나’(가칭)가 본격적인 위용 드러냈다.

현재 공정률 88%를 돌파했으며 지붕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 20일 첫 관중석 좌석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좌석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관중석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시야각이며 설계단계에 이뤄진 각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시야각을 결정했다.

경기장 내 모든 좌석이 국제축구연맹(FIFA) 기준에 적합하도록 구성됐으며 사각지대 발생도 최소화해 쾌적한 시야로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그라운드에서 관중석까지의 거리가 단 7m에 불과한 것과 좌석 바닥이 국내 최초 경량 알루미늄 패널로 마련된 것도 장점이다.

선수들과 가까운 곳에서 거친 숨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관중들이 발을 구르면 알루미늄 바닥을 통해 나는 소리로 다이나믹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기존 축구장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라 재활용이 어렵지만 포레스트 아레나는 철골에 알루미늄을 더한 설계로 재활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좌석 색은 크게 두 가지며 1층에 설치될 좌석은 대구의 상징색인 하늘색을 사용했다.

2층 좌석은 원정 유니폼 색상인 남색을 사용할 예정이다.

E석 관중석은 연고지 ‘대구(DAEGU)’를 영문으로 새겨 넣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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