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육청이 올해 학교시설 안전강화사업을 시범 시행한다.

시 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이번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범 사업은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 신축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시설 관리 실태와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한다.

사업관리 종합평가, 합동점검, 안전인증 등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합평가와 합동점검은 준공 1년 이내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 신축 학교시설을 대상(5교)으로 진행된다.

기술직공무원, 민간전문가 등 5 ~ 6인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기획-설계-시공-사후관리까지 교육시설 사업 전 단계의 적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인증은 3년 이내 준공된 신축·개축·증축 학교시설을 대상(8교)으로 교육시설 안전관리기준(교육부)에 따라 통학환경·활동·시설 안전에 대한 적정여부(인증)을 살핀다.

시 교육청은 이번 학교시설 안전강화사업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시설 사업관리 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여기에 부실시공, 하자발생 예방 등 교육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위험 요소를 미리 확인, 향후 안전사고 발생을 낮출 것”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교육환경을 제공,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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