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왼쪽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2. 경북 문화예술의 콘트롤 타워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문화 불모지 편견 깨고 화려한 예술의 꽃 피우다

오종명 기자   |   등록일 2018.11.08 18:13  
공유하기

구글+구글+ 카카오톡카카오톡 카스카스 라인라인 밴드밴드 텔레그램텔레그램 URL복사URL복사

URL 복사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경
개관 9년 차를 맞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경북 북부지방 최대의 문화공연시설로 도청 소재지 문화예술의 도시 ‘안동’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예술 발전의 거점 공간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최적의 음향환경을 갖춘 994석의 웅부홀, 276석의 백조홀, 4개국 동시통역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장, 4개의 갤러리, 24레인 볼링장, 7코트의 배드민턴장, 13개의 연습실과 분장실 등 전당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민의 문화적인 삶의 질 향상과 일상의 생활체육으로 재충전하는 쉼터로서도 자리 잡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대형 공연의 불모지인 안동에서 이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수준 높은 전시를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문화예술교육 등 생활예술 활성화를 통한 커뮤니티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올해 경북·대구에서 최고의 공모사업 국비확보라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에 자긍심을 부여하고 있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그동안 성과와 가치를 재조명해 본다.



△전국에서 손 꼽히는 전문공연장으로 거듭나는 기획프로그램 운영.
조수미 콘서트
뮤지컬 ‘맘마미아’,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광화문연가’ 등 이름만 들어봐도 대도시에서나 관람 가능한 공연들이다. 하지만 지방 중소도시에서 매진흥행을 이룬 대표적 대형 뮤지컬이다. 이밖에 프랑스 로렌국립오케스트라, 독일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등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과 ‘난타’, ‘점프’ 공연 등 크고 작은 공연을 안동예술의전당은 연간 90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호두까기인형
맘마미아
소프라노‘조수미’의 스페셜 공연은 공연 석 달 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모스크바 국립뮤지컬 솔리스트 갈라 콘서트’, ‘플라멩코 후엔산타 하 모네타’, ‘지안왕 &김선욱 듀오콘서트’,‘저음의 감동’등은 지역민들에게 명품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줬다.

연극 ‘라이어Ⅲ’와 코믹 서스펜스 ‘오백에 삼십’을 비롯해 소규모 연극그룹인 양손프로젝트의‘단편소설극장’은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단편소설극장은 대중적인 연극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연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다는 파격적인 시도의 좋은 결과로 평가받는다.

낮 시간에 진행하는 ‘브런치 콘서트’는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매월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관객들에게 기쁨과 기대감을 주어 새로운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지역 시인과 음악인들로 구성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언제나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볼거리가 있는 갤러리 운영.

명칭 공모로 선정된 ‘5갤러리’, ‘34갤러리’, ‘35갤러리’란 명칭은 안동을 지나는 국도 명에 착안했다. 이는 안동의 문화예술이 사통팔달 소통하고 발전하길 기대하는 염원이 담겨 져 있다. 야외 상설조각전 ‘뒤러를 위한 오마주’와 ‘은하철도 999 특별전’, 2018평창올림픽 특별전, 소리예술가 최소리의‘소리를 본다’등 새로운 장르의 다양한 콘텐츠 전시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엄마까투리
벚꽃과 함께 열린‘위대한 꼼지락’은 경북지역의 미술인, 공예인, 생활 장인 등이 참여,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통해 소통한 자리로, 공예품, 음식, 아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국제교류재단과 함께 진행한 ‘비세그라드 카르마’전은 슬로바키아, 체코공화국, 폴란드, 헝가리 등 비세그라드 4개국의 역사와 유대를 엿볼 수 있는 전시였다는 평이다. ‘2018 안동행위미술제’는 기존의 많은 행위예술제의 행위작품처럼 무겁게 표현하지 않고 가볍고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이며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대형 미술관에서 소장한 우수 콘텐츠 전시와 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알록달록 미술관’기획전시 등은 누구나 편하게 미술관처럼 관람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생활문화예술 활성화로 문화소비지이자 공급자로 거듭나다.

지역의 자생적 활동력을 가진 민간 예술단체에 전문 공연 시설을 제공하고 활동을 지원하는‘안동공연예술축제(APAF)’가 올 상반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지역 예술단체의 역량 강화와 레퍼토리 개발로 지역 공연문화를 발전·확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국악, 연극, 클래식, 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약 두 달간 열려 2000여 명의 관객이 축제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2019년에는 공연에만 치중되지 않도록 전시를 포함해 겨울 축제 아트윈터페스티벌로 확대 운영하여 겨울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승격시켜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출연진과 관객의 구분 없이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안동시립합창단은 전문예술단체답게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3월에는 정기연주회‘멘델스존의 찬미의 노래’를 진행했으며, 유럽투어 특별 공연에서는 프랑스 메츠시 아스날홀에서 한국 국립합창단과의 멋진 공연을 펼쳐 모든 관객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디외즈시 라 쌀 들라 델리브랑스홀에서 안동시립합창단이 전하는 한국의 소리 단독 공연도 펼쳤다, 디외즈 시장으로부터 문화예술 교류를 제의받기도 했다.

△평생 학습을 추구하는 문화예술교육으로 “문화를 싹틔우다.”

예술의전당은 개관 이래 꾸준히 시민 누구나 문화의 수요자이자 공급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7년째인 ‘꿈의 오케스트라-안동’을 비롯해 3년 차를 맞은 ‘드림유스 오케스트라’는 사업의 확장을 위해‘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했다. 시니어층을 위한 ‘청춘합창단-나도 성악한다 전해라’와 문화예술교양강좌 ‘퇴근길’, ‘꿈다락 가족문화예술감상교실’등은시민들의 열띤 관심과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퇴근길’문화예술 교양강좌는 직장인을 배려한 저녁 시간대 야간수업으로 진행해 직장인들의 인기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기수별로 오페라 이야기, 뮤지컬 이야기 등을 진행해 청소년들의 공연관람 기회제공과 미래 진로모색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꿈의오케스트라
특히 소외계층을 위해 진행하는 ‘꿈의오케스트라’와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 육성사업은 지방청소년들이 높은 수준의 전공음악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춘합창단
공모사업인‘청춘합창단’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장년층의 여가생활 증진사업이다. 올 상반기 단원 모집에서 당초 모집인원의 2배가 넘는 1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려 실기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권 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
권 준 예술의전당 관장은 “상대적으로 문화 소외지역인 경북북부 지역민들이 이제는 대도시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형공연과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어 문화시설의 이용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장르에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민들에게 우수한 콘텐츠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근 공연장과 네트웍을 통한 문화예술 콘트롤 타워 역할로 문화예술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지역민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오종명 기자

    • 오종명 기자
  • 안동 담당

전체선택후 복사하여 주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