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군정 질문

▲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원
예천군의회 임시회 군정 질문 마지막 날인 9일 오전 10시 강영구 의원(효자·은풍·감천·보문)은 100억이 넘는 예산을 들여 건립한 효자면 곤충 나라 사과테마파크는 인근 천혜의 관광자원과 시설 (오토캠핑장 등)을 갖추고도 내실 있는 운영이 되지 않고 있어 특 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저 강 의원은 장덕철 농정 과장에게 사과테마파크 운영실적 및 활성화 계획에 관해 묻자 장 과장은 “총사업비 106억 원으로 2014년 10월 착공, 2016년 12월 완공된 사업으로 체류형 농촌복합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주민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공원 총면적은 76000㎡ 체험관광 홍보관 등 건축 연 면적은 1,069㎡로 오토캠핑장과 체험관은 민간 위탁을 추진했지만 총 7회에 입찰에 응찰자가 없어 군에서 현재는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10월부터는 예천능금조합에서 체험관(저온저장고 3동 포함)을 위탁 운영하기로 해 지역관 민간위탁을 병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장 과장은 이어 “연간 운영비로는 1억88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사용처는 홍보관운영인건비 오토캠핑장 관리, 오수 처리 시설 관리비, 수변 시설 환경정비 등이다”고 했다.

운영실적에 대해 장 과장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로 홍보관 1명, 오토캠핑장 4명, 환경정비 1명으로 총 6명이 고용 창출과 오토캠핑장은 304명이 이용해 수입은 139만 원으로 체험장은 저장고 3동 (756㎡)에 1,543만 원에 수의계약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활성화 계획에 대해서는 “도농과 자연이 어우러진 캠핑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캠핑족의 참여를 높이고 관내 자유여행 명소 투어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강영구 의원은 “2016년 시설이 완공되고도 현재까지 별다른 큰 실적과 응찰자 부족 등으로 시설물 운영 방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예산 낭비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가 있어 이제는 군에서 제대로 된 운영 계획으로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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