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데얀 주간 최우수선수 선정

포항스틸러스 강상우와 하창래가 프로축구 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수비수로 선정됐다.

강상우는 지난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36라운드 경기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0분 김승대의 절묘한 문전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창래는 올 시즌 26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 주공격수 말컹을 전담마크해 전반전동안 경남에게 단 1개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벽을 쌓았다.

말컹은 하창래의 밀착마크에 좀처럼 맥을 추지 못하다 후반 11분 최용준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한 것이 이날 경기 활약의 전부였다.

36라운드 MVP는 울산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패전위기에 있던 팀을 3-3무승부로 만들었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에는 데얀과 박기동(이상 수원), 미드필더에는 이정빈(인천)·박주영·윤주태(이상 서울)·김승준(울산), 수비수에는 강상우·알렉스(제주)·하창래·정동윤(인천), 골키퍼에 송범근(전북)이 뽑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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