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항시남울릉 지역위원회 지진 1주기 성명서 발표
포항남울릉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돼 오던 지진피해 복구 대책과 활동으로는 피해지역 정상화에 큰 진척이 없었다”고 지적한 뒤 “지진 극복을 위한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포항 지역 정치권·국회의원·포항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허대만 위원장은 “지진피해 보상 특별법 제정과 피해복구 지원 대책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수 있는 공동기구를 통해서 지역의 역량을 모아서 지진 피해 극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진으로 인해 파손된 주택에 대해서는 공영개발 방식을 통해 정상화를 이뤄야하며 전체적인 도시 재생 계획도 아울러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열발전소가 포항지진의 원인이라는 가설과 주장에 대해서도 그 진실을 하루 속히 밝혀낼 것을 촉구하며 지역 정치권이 지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는 내팽개치고 정부와의 투쟁 거리로만 악용해 허송세월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포항 남 울릉 지역위원회는 15일 임시대피소 방문에 이어 18일 주택 전파 피해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