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 포항섬안교회…테너 김성록·소프라노 이현진 출연

소프라노 이현진
신중년사관학교 사랑나눔음악회가 16일 오후 3시 포항섬안교회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랑나눔음악회에는 테너 김성록과 소프라노 이현진이 출연, 무대를 꾸민다.

김성록은 ‘한계령’ ‘영원한 사랑’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나 가거든’ ‘향수’ 등을 부르고, 이현진은 ‘그리운 금강산’ ‘신아리랑’ 등을 들려 준다.

‘한국의 폴포츠’로 불리는 테너 김성록은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중퇴한 후 1993년까지 서울시립합창단원으로 활동하다가 녹내장이 온 것을 계기로 깊은 산 속에 들어가 꿀벌을 치기 시작했다. 양봉업자로 살던 그가 무명 성악가로 ‘남자의 자격’이라는 KBS2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주목받는 테너 성악가가 됐다.

포항예술고등학교 출신인 소프라노 이현진은 성신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미국 필라델피아 템플대학 음악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필라델피아 록 홀 오디토리엄에서 2015년 리사이틀 연주를 했다. 그 후 라보엠, 박쥐, 헨젤과 그라텔 등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현재 포항시립합창단 상임단원, 선재오페라단 단원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테너 김성록
이날 신중년사관학교 오케스트라와 신중년사관학교 합창단이 우정 출연한다. 음악회는 포항시와 사단법인 아인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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