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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만 키운 구미시 아마추어식 행정 망신

박정희 유물관 공론화위 철회 이어 새마을과 폐지로 시민 분열 초래
장세용 시장, 조직개편 안 처리에 소통부재…리더십·정치력 큰 타격

박용기 기자   |   등록일 2018.11.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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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새마을과’ 폐지 논쟁이 뜨겁던 조직개편 안 처리에 소통 부재, 아마추어식 행정으로 망신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새마을과 폐지에서 한발 물러나 △시민협치새마을과 △시민소통새마을과 △새마을공동체과 등 ‘새마을’이란 단어를 살린 3개 안을 구미시의회에 제안한 시는 하루 만에 다시 기존의 새마을과 명칭을 유지하는 조직 개편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의 완패로 끝난 시의 조직 개편안은 의회와의 소통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24일 열린 제226회 구미시 의회 임시회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여야 의원 모두는 집행부의 조직 개편 조례안 입법예고에 대해 의회와 한마디 상의 없는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질타했다.

이후 보수단체 집회 및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 12명과 바른 미래당 윤종호 의원 등 13명의 새마을과 폐지 반대 공동 성명으로 찬반 논쟁이 뜨겁자 더불어 민주당 의원 8명은 “집행부가 구상한 조직 개편에 대해 구미의 경제와 문화 그리고 산업의 미래를 위해 동의한다”고 장 시장을 지원했지만 이마저도 “완전하게 만족하지 않는다”는 단서가 붙었다.

김 의장 등은 지난 14일 ‘새마을’이란 단어를 살린 시의 3개 안에 대해 ‘기존 새마을과 유지’라며 거부했고, 과반이 넘는 반대에 사실상 의회 통과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한 장 시장도 결국 마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 유물관 명칭 변경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설치 조례안 철회에 이어 새마을과 폐지로 시민 분열을 초래한 장 시장의 리더십과 정치력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장 시장은 “시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애초 의도와 달리 단지 새마을 명칭만으로 시민사회에 갈등과 논쟁이 되는 부분은 안타까운 마음이다”며“부서 명칭에 따른 시정낭비를 종식하고 구미 발전을 위하여 실질적 기능과 역량을 갖춘 행정조직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227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2019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다.

박용기 기자

    • 박용기 기자
  • 김천,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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