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학교 찾아 축구클리닉 지도자는 동호인팀과 친선경기
지속적인 스킨십 강화 활동 화재

포항스틸러스 유지하·송민규·하명래·이근호·강상우·김지민 등 6명의 선수들이 15일 동지여중을 찾아 OX퀴즈, 단체줄넘기 등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교감을 나눴다.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지역 초·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축구클리닉과 동호인팀과의 지속적인 친선경기를 통해 팬들과의 스킨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포항은 지난 23일 항구초를 시작으로 장성·상대·양덕·장흥초, 대도·대흥·창포중에서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야 축구하자!’라는 스킨십 활동을 펼쳐 ‘하는 축구’의 즐거움과‘보는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일정에 따라 각 학교를 방문한 선수단이 직접 일일 코치로 나선 축구클리닉은 기본적인 스트레칭부터 볼터치, 패스와 슈팅 등 축구의 기본기를 알려주고 간단한 경기도 함께 즐겼다.

또한 축구클리닉이 끝난 뒤에는 사인회까지 곁들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줬다.

특히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남초부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양덕초 학생들에게는 프로선수만의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도 크게 키워줬다.

이 자리에는 박용선 경북도의원과 김상민·배상신 포항시의원도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번 축구 클리닉은 포항스틸러스와 포항교육지원청이 학교체육지역협의체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물이다.

포항은 이와는 별도로 15일 유지하·송민규·하명래·이근호·강상우·김지민 등 6명의 선수가 동지여중과 포항여중을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OX 퀴즈, 단체 줄넘기 등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교감을 나눴다.

‘쇠돌이가 간다!’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 프로그램은 포항구단이 지역 여학생 팬들과의 교감을 넓혀가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2일 동지여고·23일 유성여고·29일 포항여고 등 모두 5개 여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날 선수를 직접 만난 학생들은 SNS에서 선수 이름을 검색해 팔로우 하고, 경기장에서 꼭 또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순호감독을 비롯하 코칭스태프는 지역 동호인들과의 스킨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최감독과 포항 프로·유소년지도자들은 지난 14일 포항제철중 운동장에서 지역내 동호인팀인 독수리축구클럽·포스코축구동호회 선발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16년 포항 감독으로 돌아온 최순호감독의 제안으로 지난해부터 매월 진행중인 프로그램으로 훈련이 없을 경우 선수들까지 참여해 응원전을 펼치는 등 포항스틸러스가 자랑하는 팬 스킨십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