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정치권과 학부모 단체도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촉구에 나선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21일 대구시의회 앞에서 지역 내 학부모 단체와 함께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촉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대구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재정 여건 열악 등 입장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대구의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비율은 69.2%이지만, 중학교는 39%에 불과하다”며 “같은 교육세를 내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푸대접을 받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성군은 내년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확대하는데, 달성군도 하는 일을 대구시가 못하는 지 묻고 싶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시와 시 교육청이 무상급식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촉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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