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면 '암예방 마을' 선정…도우미와 미수검자 가정방문

암 검진 도우미들이 암 검사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
영양군이 대장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주민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국가통계포털 암종별 발생률에 따르면 영양군의 대장암 조발생률 111.7명으로 경북 2위로 높고, 2017년 국가 암 검진 수검률은 41.23%로 경북 22위로 매우 낮은 편이다.

영양군의 민선 7기 오도창 군수의 공약 사업 중 하나인 발생률이 높은 2대 암(위암, 대장암)예방을 위해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양군 보건소는 올해 6월부터 암 검진 도우미를 고용해 미수검자 가정 직접 방문, 1대1상담과 안내전화, 문자 전송, 우편 안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수검률이 저조한 일월면을 암 예방 마을로 선정해 암 검진 도우미와 함께 ‘미수검자 가가호호 가정방문’ 하고 있다.

그 결과 올 10월 말 기준 경북이 국가 암 검진 수검률 1위가 되는데 이바지 했으며, 12월부터 농한기를 맞아 각종 행사에도 참여해 암 검진 안내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더 많은 주민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암 검진 수검률 향상에 나서기로 했다.

영양군보건소 박경해 보건소장은 “암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충분히 완치 가능함을 인지하고 연말까지 군민들이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